나는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주구장창 먹어야 하는
이상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티라미수에 꽂혔다.
왜 꽂혔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나를 봐도 가끔 도라희 같.
어제 빵수랑 통화하던 도중 나요즘 티라미수에 꽂혀서
밥도 안먹고 티라미수로만 배채운다니까
빵수가 오랜만에 바깥세상으로 나가
티라미수만 먹고
얼른 각자 집으로 돌아가자며 나를 꼬셨다.
흔쾌히 넘어가 주었다. 나는 티라미수 중독자니까.
마일스톤위치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는거 같고,
평일 주말 상관없이 open 11:00 ~ close 22:30
last order는 21:30 or 21:50
인듯하니 참고 하시길.
생각보다 가로수길에 사람이 없었는데
오후 두시쯤 방문하니 여기에 다들 모여있는듯 했다.
그만큼 사람 바글바글 해서 못앉을뻔했다.
이렇게 앞에 스툴을 테이블 삼아
선선한 요즘 봄날씨에
음료한잔 하며 밖에 나와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오랜만에 바깥에 나와 미세먼지를 들이키니
아- 서울 싶었다.
빵수는 라떼 나는 페퍼민트
빵수 왈 여기 커피가
눈이 띠용- 👀 해질만큼 맛있다고했다.
실제로 빵수 기분이 좋지 못했었는데
먹고 기분 좋아서 즐거워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티라미수는7000원 이였는데 비싼 만큼 그 값을 했다.
맛이 없으면 없다고 후기 쓸라했는데 맛있었다.
안에 자리가 꽉차서 바깥에 자리를 잡았더니
황사가 진짜 넘나리 심해서 2시간 앉아있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정확한 휴무나 일정은 인스타를 참고하길!
instagram.com/milestone_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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