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제과 에서 못구한 나의 티라미수,,
하지만 비장의 카드 후후,,, 코코다방이 있었다.
아마 코코다방 아니였으면 나는 홍대쪽으로 뛰쳐나가
혼자 티라미수 먹으러 여기저기 다니며
내 입맛에 맞는거 찾으러 또 미친듯이 다녔겠지,,,
(대기업 맛 별로 안 좋아함)
내가 이 근방 카페 배민*블로그 후기 다 뒤져서
사먹은 티라미수중 가장 맛있었던
티라미수 맛집을 소개 합니다.
위치
https://place.map.kakao.com/633894964
역곡 마을 버스 013번 타면 동부센트레빌아파트에서 내릴 수 있다
인스타그램
open 화~일 11:00 ~ 21:00
휴무 월요일
역곡 동부 센트레빌 아파트단지 상가에 입점해있다
크린토피아 옆에 있는데 분위기가 아기자기하다.
여기가 왜 코코다방이냐면
사장님 반려견 이름이 코코다
사장님이 코코를 많이 사랑하는게 느껴지는게
가게가 온통 코코사진에
코코집도 있고 코코도 있다 히히
이날은 코코가 없었는데
코코는 안경 쓴여자를 보면 싫어하나
안경을 쓰고갈 때만 코코가 짖는다....
코코랑 친해지고 싶은데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티라미수 3개를 주문했다
어김없이 품절이였고,,
풀이 죽어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 Hoxy..
시간있으세요?
기다려주시면 만들어드릴께요"
정말...서윗한 사장님이시다.....
기다리는동안 마들렌 하나 드시라며,,
미리 준비 못해놔서 죄송하다 하시는데,,,
갑자기 들이닥친건 난데,, 갑자기 와서 죄송하다며
서로 사과 배틀을 했다
사장님이 티라미수 맛 괜찮으시냐 그래서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내가 뭐가 하나 땡기면
그것만 주구장창 먹어야 하는 서타일인데
그래서 배민만 5군데 시켜보고
배민 안되는 곳이 더 많아서
작동이랑 오류동까지 가서 먹어 봤지만
생크림 맛이 강하고 치즈맛이 너무 옅어 니글니글해서
못먹겠어서 버리거나 남겼는데
여기도 솔직히 별기대 안하고 배민으로 주문 했는데
한입 먹고 여기다 싶었다고.. ㅋㅋㅋㅋ
넘 뿌듯해 하시면서
티라미수 비하인드를 들려주셨다
사장님 친구도 뭐하나 꽂히면
그것만 먹어야 하는 스타일이여서
친구 입맛에 맞게 만들어주다
메뉴로 오르게 된거라고..
그래서 재료도 좋은것만 쓰신다고..
100% 마스카포네 치즈 사용하신다구,,
근데 4000원만 받으시냐니까 적당한 가격에
많은 분들이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에
그렇게 정했다 하셨다.
넘 서윗한 사람... 친구를 위해,,,,,
사람 한번 겁나 따숩다...
사장님의 친구가 될 수 없다면
사장님 혹시 코코말고 인간 키울 생각 없으신지....
강 모양이라고.. (이럴때만 적극적인편)
코코다방은 주로 구움과자 위주의 디저트를 많이 판다.
ㅋㅓ피랑 잘 어울리는 디저트 판매를 하시는거 같다.
하지만 나는 몸이 예민해서 커피를 먹으면
잠을 하루종일 자질 못하고 손이 떨려서
가끔진짜 먹고싶을땐
다음날 휴무일때 마음먹고 먹어야 한다.
티라미수도 사실
에스프레소가 들어가기 때문에 먹으면 잠을 못잔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티라미수만 먹는다.
나의 진심이 느껴지나요....
가격대가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사장님이 이근방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셨는데
상가가 비어있는거보고 자영업을 시작하셨다고,,
좀 멋진언니다.... (멋있으면 다 언니야)
사실 입지는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데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일단 맛이 있고 맛이 아주 좋고 맛나다.
나는 전동 킥보드 타고 왔다갔다 하기 편한 거리라서
먹고 싶을 때 충동적으로 들리는 편이다.
만약 역곡역 사거리나 시장쪽 에 있었으면
훨씬 잘 되었을 카페인데
그랬음 사장님이랑 이런 대화 나누면서
친밀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없었을거 같다.
요즘 환경 때문에 플라스틱 버리기가 너무 아깝고
괜히 배달 자제하게 되는데 그래서 그른가
가격이 올라도 크기가 좀 더 커졌음 좋겠다.
(플라스틱 덜 버릴 수 있게,,,난 자주 먹을꺼니까)
넘 칭찬했나?
나는 남동생만 있다 사장님 지인도 아니다 TMI
여하간 넘 쥬아서 주접 마니마니 떨었다,,,
오늘은 이쯤에서 그만- 바이BYE~ 비와이이~
(요즘 유툽 매드 몬스터 ,
피식대학, 샌드박스의 부장들에 미쳐있음
내 웃음 살인마들,,, 시간 나실 때 꼭보세요 강추임)
'비범한 하루 > 깡진쓰 픽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속터미널역/서울성모병원] B1층 샐러드 박스 (Salad box) 푸드코트 ,다양한 종류의 맛까지 사로잡은 곳! 여기는 찐이다 내돈내산 (8) | 2021.05.21 |
---|---|
[서울역/역사내] 스무디킹 타요 물병 받아가세요 (8) | 2021.05.20 |
[신도림/국제음식문화거리] 새로이 , 트랜디하고 가성비 좋은 삼겹살 (20) | 2021.05.19 |
[온수/수궁동] 일월제과 마카롱 맛집 내돈내산 (14) | 2021.05.14 |
[신사/가로수길]마일스톤커피(milestone coffee) : 수제 티라미수가 맛있는 곳 (6) | 2021.05.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