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수궁동] 일월제과 마카롱 맛집 내돈내산

위치

https://place.map.kakao.com/604532032

일월제과

일월제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an_bake_

일월제과. 매주 목/토 12pm 오픈 - 소진시 마감
서울 구로구 궁동 202-4 대로변 1층
문의사항은 카톡플친 @일월제과 로 연락주세요 :)
홀케이크❌예약❌클래스❌

어제 세탁특공대 사건 이후로 서터레스가 빵터져서
우리동네 맛집 성지
일월제과를 다녀왔다.

사실 마카롱이 먹고 싶었다기보다
여기 시즌 메뉴로 케익이 종류별로 바뀌는데

내가 요즘 미쳐 있는 티라미수를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후딱 가보았지만,,
역시나 오픈한지 한달 정도 밖에 안되서 여전히 핫한지
못사먹고 얼마 남지도 않은 마카롱을 주워왔다..
아직 너무 핫하다.


이동네 갬성에 뜬금 없는 핫함이지만
그래서 여기가 더 돋보이는 느낌인거 일수도


마카롱이 뭔지 모르는 아저씨들이 기웃대시면서
여기가 뭐하는덴가 싶어서 사람들이 줄서서먹으니
딸이나 와이프 가져다 줘야겠다며
나도 들어가보겠다며 하시면서
투탁투탁 용기내지 못하시면서
문앞에서 멋쩍어 하시는데 귀여우셨다.

여기 오픈전부터 대기줄 장난 아닌거 같은데
오픈시간12시면 10시부터 줄서있음
아직까지도 기다려서 드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다.

그래도 오픈 막했을땐 한시간 안에 매진 이랬는데
요즘엔 그정도 까지는 아니고
한 한시나 두시쯤에 마감되고 이러는거 같다.
여전히 인기쟁이다.

4시에 갔더니 텅텅빈 이 냉장고를 보세요,,,
하,,, 허무할 허


많이 살 수록 할인도 해준다
6구 13200원
10구 22000원

오자마자 보이는 입구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빼앗는다.

여기 마카롱이 원래는 오류동에 있다가
청주로 내려가셨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오셔서 수궁동에 자리를 잡으셨다.

인스타에서 자주 보였던 이공간
사장님이 아기자기하게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듯 보였다.


달력보니 생각나는 건데

매달 오픈하는 고정 요일이 달라지니
인스타 피드를 꼭 참고하는것이 좋다

일월제과에서 보이는 온수동 풍경
하늘이 유난히 맑은 하루였다.
근처 고등학교 중학교가 있어서
학생들의 즐거운 하교길이 눈에 띄는 하루였다.


나도 졸업한지 얻그제 인거 같은데
(뻥 크게 치는중)

역시 마카롱 성지 답게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그 적당함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듯 하다.


요즘은 뚱카롱이라고 해서 안에 버터나 잼같은게
과하게 들어가서 한두개 먹으면 금방 물리는데
이건 마카롱 맛에 특색에 따라

블루베리 요거트라 함은
특유의 새콤 달콤함을 잘 살려서
아 블루베리다! 라고 바로 알 수 있고
끝맛이 요거트가 싸악 오는 맛이라
어라 이거이거,,
다음을 안먹어 볼 수가 없겠는데? 싶고

솔직히 바닐라랑 솔티카라멜 마카롱
같이 먹으면 그 맛이 그 맛 같은데


바닐라 향 특유의 부드럽고 깊은 그 맛이 따로있고
솔티는 단짠조합을 진짜 잘했다. 맛이 일단 안겹친다.

요즘 내가 아침을 티라미수만 먹을정도로
입이 갱.장.히 짧고 꼬깔시럽고
요즘엔 먹다가도 맛이 없으면
역겨워서 밷어 버리게 되는 예민함을 지녀 버렸는데
(몸건강이 안좋아서 그런거같다)
이런 예민쟁이 임맛을 사로 잡았다. 내 맘에 쏙 들었다.
(요즘 그래서 친구들이 내픽 맛집만 다니려고 한다)

ㅎl,,,,
요즘 갬성이 후레시 터트려서
가까이 확대해서 찍는거라는데
요즘애들 따라가기 벅차다,,, (요즘애들임)
아 갬성 따라가기 대실패다.
힙 할줄 알았더니 헙하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