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https://place.map.kakao.com/27405165
빨리가는 지름길은 네이버에 ' 2호선 롯데 콘서트홀 '
검색 하면 블로그 포스팅에 자세하게 나온다.
콘서트장 도착할 시간이 살짝 간당간당 해서 뛰느라
포스팅은 못하고 바로 콘서트 장으로 뛰어 갔다!
2호선에서 롯데몰로 이어져 있는 지하통로로
지하철 쭉 이어져 있다. 밖으로 안나가도 된다.
콘서트 전날인 목요일 밤
느닷없이 빵수에게 전화가 왔다
호피폴라 공연보러 가자 제발,,
생일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응??
저번주 부터 아일 타령 부르며
빵수의 설득에도 넘어가지 않았는데
빵수가 정말 같이 가서 즐길
누군가가 필요했던거 같다.
티켓값도 본인이 내겠다며,, 티켓값이 한두푼 아닌데,,
설득 하길래 호피폴라 밴드 공연에 가기로 했다.
이게 뭐 갑자기 생긴 공연이라서
좌석이 널널하다고 했다.
2호선에서 도착해서 콘서트 홀까지 멀었는데
오자마자 코로나 때문에
큐알코드 찍어 방문기록 작성하고
카톡으로 인증한게 와서 입장할때 안내원분께
보여드리면 된다!!
우리는 2층 맨끝 좌석 이였고
우리 바로 뒤가 음향팀과 촬영팀이 있어
공연 큐사인 다들림 ㅋㅋㅋㅋㅋㅋㅋ
스텝들이 많이 긴장하고 있다는게 느껴졌다
스텝들 힘내주세요!!!
호피폴라는 응원봉이 없어
내요술봉 두개를 가져왔다!!
밴드라고 생각하면 좌가좌가쟝~하면서
신나고 재미있는 분위긴줄 알고
콘서트장에서 흔들려 했으나
호피폴라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조용하고 감성적인 밴드더라^^........
남의 눈치 안보는 관종녀인
나조차 예의가 아닌거 같아
차마 용기가 없어 못꺼냈다...
유교관종걸..이무슨 끔찍한 조합이지
내가 살다살다 우리나라에 몇없는 파이프 오르간을
볼줄이야 ㅠㅠ 진짜 공연장 규모가
공연을 기대하게 했다!
클래식 공연장에서 공연하는게
아무래도 클래식함이 가미 된 밴드라 그런가?
괜히 생각해보게 되었다.
공연이 시작 되자 놀랐다
공연장이 울림이 커서
마이크 울림과 공연장 사운드가 이상하게 짬뽕되서
가사도 잘안들리고 웅웅 울리기 시작했다.
멤버들이 말을 할 때도 울림이 너무 심해
말할 때 딕션과 전달력이 강한
홍진호씨 아일씨 빼고
하현상 김영소두분의 목소리는
아예 이해 못했다.
이 공연장에서는 말을 또박또박 해야할듯
원래 말씀하시는 습관도
웅얼거리듯 말씀하시는듯 하다.
밴드 사운드는 좋았는데,, 하 보컬들 마이크가..
너무 아쉬웠다 노래방 에코급으로 에코가..
귀가 예민하지 않은데도 듣기 거북했는데
예민한 사람들은 오죽 했을까...
공연하다 하울링 오겠다 싶었는데
예상적중 했다.
삐- 소리 잡으려고 노력 하셨지만
2부 한곡 내내 삐소리 들려서
곡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아진짜 공연 영상팀, 조명팀...
칭찬해.... 조명이 정말 예뻤고 영상미 뿜뿜!!
호피폴라가 노래 한3곡 2곡 정도 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좀 가지고 곡연주 하고 그러는데
뭔가 이들 연습실에 사람들이 놀러온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들만의 음악세계는 선명했고
악기 조화로움이 재미있었다.
근데 진짜 팬들한테 낮을 가리는데
멤버들 끼리 소통할 때는 막 오디오 겹칠정도로
장난꾸러기들 같은데
아일 빼고 나머지 멤버들은
팬들이랑 소통하기를 되게 어색해 하고
낯가리는거 같고 말주변도 없어서
쓸데없는 말을 하는데 ㅋㅋㅋㅋ
솔직히 난 팬이 아니니까 노잼이긴 했다.
콘서트 제작할때 무슨 말을 할지
무슨 질문을 할지 무슨 답을 해야할지
어느정도 생각정리를 해서 말을 정해왔음 한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소통이 어려우니까
콘서트를 통해서 소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좀 많이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
사연이라던가
자리번호 뽑아서 사진찍어주기라던가
팬들과 직접 소통 할 수 있는 방법 어떤것이든!!
파도타기로는 쫌... 호피폴라들은 만족했을런지
모르겠지만 참여하는 우리는 힘들다..
팬들은 이분들이 너무 궁금해서
비싼 티켓값 내고 이들을 만나러 온거니까!
뭐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사랑스러웠다.
아일씨가 확실히 리더라 말주변이 좋고
진행도 잘했다.
아일씨 하고 하현상씨가 노래를 많이하니까
홍진호씨나 하현상씨가
말을 좀 해주는게 좋을거 같았다.
아일씨는 주로 그랜드 피아노 때문에 거의
옆모습만 보았는데,
팬들이랑 계속 소통하려고
하현상씨랑 자리도 바꾸려하고
공연 도중에 돌아다니고
맨 앞줄 팬의 부채도 가져와서
부치고 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
팬들과의 소통하려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
말도 잘하고 진행도 잘하고 노래도 잘했다.
빵수가 그래서 아일을 좋아하나?
아일의 매력을 알아가는 시간이였다.
머릿결이 찰랑거리는게 언니 같았다.
언니 머릿결 비법 좀,,
나는 슈퍼밴드 볼 때 홍진호 씨를 눈여겨 봣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에 첼로리스트가 띠용-!!
하고 놀라웠기 때문!! 현악기 개조아.....
아무래도 클래식을 하시는 분이라
말을 전하기 보다
음악으로 보답해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졌던 부분이
아일하고 홍진호씨가 대화를 하다가
캐논 클래식 연주를 멤버들이랑
전체적으로 즉석에서 맞췄는데
중간에 아일이 진행하려고 말을 꺼내는데
홍진호 씨가 갑자기 첼로 연주를 하시더니
멤버들이 합을 맞추더니
갑자기 호피폴라 음악이 시작되었다.
뭔가 맏형의 리드란 이런건가...
말을 하지 않아도 연주로 보답하게쒀!!
라는 느낌이 강렬하게든 무대였다.
앵콜곡 연주 때 팬들이 플레시 라이트를 켜서
호피폴라를 응원할 때는
홍진호 씨가 감동을 하셨는지, 즐거우셨는지
연주를 잠깐씩 쉬실 때 몸을 좌우로 흔들며
즐기시는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아일이 진행할 때
노래를 부르시겠냐 롤린 춤을 추시겠냐
선택권을 주셨는데
애국가를 잠깐 불렀는데 진짜..오..
첼로만 진짜 열심히 하셨구나!
홍진호 씨가 워낙 젊잖고 멋진이미지라
롤린 췄더라면 더 즐겁고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듯.
김영소 씨는 재미있는데 팬들이랑
너어어무 낮가렸다 검색해보니 2001년생..
앜,, 아가였구나... 이제 이해가 가네,,
앨범 준비중이라고 들었다
리더 자리를 노리는 김영소씨,,
형들에게는 장난꾸러기가 따로 없는데
팬들이랑 소통하라니까 말을못해 ㅋㅋㅋㅋㅋ
소통에 노력하다 보면 특유의 매력이 잘전달 될듯!
말할때 웅얼웅얼 하셔서 뭔말 하는지 잘못들었다.
하현상씨도 호피폴라 보컬겸 기타를 하시는듯 했다.
이분도 만만치 않게 팬들에게 낮을 가려서
팬들은 뭐 너드미다~ 하면서 좋아하시겠지만
일반인인 내가 보기엔 쓸데없는 이야기만 해서
이분 진짜 팬들이랑 소통하는데
힘을 좀 쓰셔야 할듯 했다. 이분 팬이 많은거 같던데.
그리고 발성이 잘못되셔서
노래 할 때 많이 불편해 보였다.
발성을 바꾸지 않음 지금은 젊으니 괜찮을 수 있다만 조만간 결절로 고생할거 같다.
음색이 정말 좋다 소년미가 있다.
특유의 읊듯이 전달하는 노래는
사람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한 매력이다.
아무래도 진성을 고음부분에서도
고대로 사용하다보니
괴로움을 표현하는 고음부분에서는
강렬하게 표현되는 목소리가
우리 마음속 아우성과 겹쳐
마음의 공감으로 이어지지만
오래 보고싶으니 믹스보이스 발성으로 꼭 바꾸길,,
1부에는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2부에서는 자신감 있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근데 목상태가 점점허스키 해졌는데
목에 넘 텐션이 간듯 했다,,ㅠㅠ 발성..언능 바꿔,,
호피폴라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주시는
밴드 세션분들 감사 했어요!!
덕분에 풍부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었어요
호피폴라 공연은 왜 무슨 노래 나오는지
왜 안알려주지 의아했다.
마지막 곡은 너의바다였고
기억나는대로
서방님,소랑,let's,실연,
Castle on the Hill, wake me up,
love me like you do,
이정도다.... 노답 기억력
콘서트가 끝나갈 무렵
빵수와 나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아... 이십대 후반이란건 이런건가...
아아- 30대가 두렵다
이쪽문으로 나가면 롯데 타워와 잠실호수가
보인다 콘서트장이 넘 답답해서
바깥에 나갔다.
괜히 사진 한장 찍었다 바람 쎄게 불더라,,
앞머리가 얼굴 가리길래 잡았더니
포즈가 요상하넼ㅋㅋㅋㅋㅋㅋㅋ
호피폴라야 재미있게 들었다~ 고맙다야~
빵수 좋은 사운드 밴드 소개시켜줘서 고맙다야~
엘레베이터 기다리면서 내려다보는 야경-
코로나 때문에 평일에도 지하철 운행시간이 짧아져
퇴근길 지켜보려다 빵수 지하철 끊길거 같아
엘베타고 내려가자마자 러닝크루마냥 겁나 뛰어서
지하철 세이브 해서 집으로 돌아가
골아 떨어졌다.
아 콘서트도 체력이 필요하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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