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월 설날
빵수랑 함께 양양에 farm 11에 다녀왔다.
산속에 있어서 차없이 가기 힘든 곳이라
나랑 빵수는 고터역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양양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다녀왔다.
숙소가 온통 나무로 되어 있어 화재 위험이 커서
음식 제한이 많고 체크인도 되게 늦었던걸로 기억한다.(pm4:00 )
여긴 특이하게 카페와 스테이를
같이 운영하는곳이다.
그래서 farm11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갈대와 산의 풍경이 아름다웠다.
쑥마카다미아 쿠키가 존맛탱이였다
또 먹고싶지만 하 강원도....
예약했던 stay 슬멍슬멍으로 들어 갔는데
진짜 입이 떡 벌어질 풍경이 펼쳐졌다.
와- 진짜 풍경 찐임👍
슬멍슬멍은 4인기준 숙소인데
예약이 꽉차 이용가능한 숙소가 여기뿐이라
단 두명에서 아주 넉넉하게 사용하였다.
슬멍슬멍은 욕조가 없다.
욕조가 있는 객실은 푸릇푸릇 , 소록소록 객실이다.
2월이라 아직 많이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숙소 진짜 너무 따뜻하다 못해 더웠다
진짜 난방 제대로 되어있다.
아니 저렇게 책까지 셋팅해 놓는 센스🤟
풍경바라보라며 놓여있는 의자와 테이블까지
갓벽 했다.👏👏👏👏
화장실 편백 나무 냄새 진짜...와.... 감탄 또 감탄
진짜 여기 살고 싶었다.
화장실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듯했다.
헤어드라이기와 수건과 어메니티는 있지만
황당하게도 치약이 없었다
빵수랑 나랑 서로 칫솔만 들고와서
치약을 빌려보려 했지만
밤되니까 바깥 부엌도 불이 다 꺼져있어서
포기하고 칫솔질만 했다.
칫솔 치약 까지 들고 가세요
그리고 숙소에 거울이 저 동그라미 거울이
유일하며 전부이니....
여럿이서 가는거라면
큰거울 필수로 챙기세요
4인기준 숙소에 여자 두명이 였는데도
거울이 하나 뿐이였어서
동시에 얼른 준비하고 나가기엔 불편했다.
여기 이렇게 2층 계단 밑에 다락방 같은
공간도 있고 그 뒤에 옷걸이가 있었다.
친환경적이라 파리도 정말 많아
파리채도 옷걸이 근처에 구비되어 있다.
벌래가 많아 벌래 무서운 사람은
정말 자기 힘든 곳이 되겠다.
나는 벌래 맨손으로 때려잡는 사람이라
나한테는 타격0%
빵수는 벌레를 무서워해서 힘들어했다.
진짜 풍경이 말 다했다
진짜 해의 방향마다 풍경의 느낌이
계속 달라져 그냥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였다
하지만 나는 이건 꼭 남겨놔야해...
미치광이 사진광 이기 때문..
빵수에게 미친듯이 사진을 찍게했다
빵수가 나랑 여행 다신 안온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풍경 옆에 나갈수 있는 문이 있는데
저방충망을 안해놓으면
벌래가 진짜 어마어마하게 들어올뻔했다.
귀찮더라도 수시로 꼭 닫아주길!
저 문 앞에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슬리퍼가 구비 되어 있었다
슬리퍼 가져왔다가 후회했다.
앞에 쇼파도 구비되어있어 밖에나가
앉아서 풍경 구경도 가능하다.
바깥에 farm11 마스코트 고양이가 왔다 갔다한다.
1층 침대랑 2층 올라가는 계단모습
직접조명이 없고 다 간접조명으로
은은하게
따뜻한느낌
2층에는 티비랑 침대가 2개가 있는데
2층 찍을 생각도 못했다 지금 보니 아쉽다.
2층에서 아래 내려다본 풍경.
진짜 믿기지 않겠지만
저 맥주들 빵수혼자 먹은거다
자다가 배불러서 토해서
기도 막혀 죽는거 아닌가 싶었다.
빵수는 1층 나는 2층에서 잤다
근데 방이 정말 따뜻해서
바닥 나무들이 딱-딱-딱- 하면서
일정하게 소리가 났는데 빵수가 너무 무서워해 했다
공포영화 같다면서 ㅋㅋㅋㅋ
놀러오니까 들뜬 마음에 잠이 쉽사리 오지 않았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추웠지만
오랜만에 마스크 벗고
(단독 숙소 이용이라 우리 둘뿐)
바깥에 나가 별을 보니
복잡했던 생각은 가라앉고
평안한 마음으로 별을 바라보게 되었다.
한 30분 있었을까
이러다 동상걸리는구나 싶어서
들어왔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말도안되는 풍경이
내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빵수를 얼른 깨워 실눈으로 바깥풍경을 누워서
구경했다.
이 숙소는 진짜 풍경이 말다했다.
한참을 대화없이도 풍경구경만으로도 충분했다
나만의 대환장 댄스 타임이 펼쳐졌고
기부니 참 조크든요-
(진실의 빵댕이)
체크아웃을 1분이라도 늦으면
금액이 추가된다 그래서
서둘러 빵수와 나왔다.
인스타 그램에 많이 올라오는 팜11 부엌공간을
퇴소할때 되서야 처음 들어와봤다
마스코트 고앵이😻
나보고 궁댕이 두둘기라고
궁둥짝을 드밀드만,,,귀여웠다.
아주 사람을 좋아하는 친구다
아무한테나 다 궁댕이 때려달라고
사람한테 애교를 잘 부렸다.
간택 당한줄알고 살짝 설랬어 난😿
택시는 카카오 택시 불렀는데 바로 잡혔다.
택시 기다리는 동안
커피 쿠폰으로 커피로 바꿔먹었다.
아메리카노만 가능한듯 한데
나는 커피 못먹어서 커피 교환권 두개로
라떼하나로 변경 가능할까요?
여쭤봤더니 가능하다 하셔서
감사했는데
라떼 두잔 주셔서 난감했지만..
빵수가 두잔 먹었다.
빵수가 커피먹고 나서 손을 떨었다.
여기 커피 찐~허니 찐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강원도 까지 왔으니, 바다 보러가야지가야지
막상오니 바닷바람에 추운날씨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말마차가 인도에 왔다갔다
큰소리로 트로트 뽕짝이 흘러나와
바다의 정취를 느끼기엔
우리의 텐션이 어제 별보느라
감기기운이 생겨서 무리였다.
얼른 버스를 예매해서 서울로 올라갔다
근데 설날이여서 그런가 2시 3시쯤 탔었는데
6시 넘겨서 도착을했다
요즘 고속버스자리마다
usb로 핸드폰 충전 가능하더라..
좋은세상..
이상 내사진으로 마무리하는 farm11
이용 후기였,,
뭔가 얼굴이 잘나왔다기 보다
이 따스한 분위기의 느낌이
farm11을 잘나타내는듯한 사진이다.
슬멍슬멍은 먹는음식도 제한이 많이되고
조리도 불가능이라 먹는 즐거움이 없다
차가있는 사람들은 근처에서
저녁까지 넉넉히 먹고 여기는 진짜 온전히 쉬러오는곳
나랑 빵수는 간단히 요깃거리나 과자 정도로
배채웠다.
좋아요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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