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범한 하루/깡진쓰 픽 맛집

[부천/역곡] 네모구이, 숯불 향 가득한 신선한 고기 맛보고 싶다면? 심지어 가격도 저렴해 1인도 가능!

by 간지나는 난쟁이 2021. 6. 24.
728x90
반응형

위치

https://place.map.kakao.com/m/1305008681?service=search_m#none

숯네모구이 역곡본점

경기 부천시 부일로 781 현대프라자 1층 (역곡동 220-1)

place.map.kakao.com


운영시간

11:30 - 22:00



오늘은 우리 가족이 한달에 한번씩은 가는
네모구이를 소개하려 한다.
옛날 간판이 세모네모여서 우리가족은
아직도 여길 세모네모라고 부른다.

가격도 저렴한데, 이 가격으로 맛 퀄리티도 뛰어나고
반찬도 많고, 이 근처 고깃 집 중 가장 맛있음
인생 고깃집 중 하나임.
그러다 보니
코로나도 여기는 빗겨간거 같았다.



앞에 가격표가 떡하니 붙어 있다.
여기는 솔직히 혼자 오는 것 보다 가족 단위로 와서
먹는게 이득이다. 소한마리에 47000원인데
부위도 다양하고 아빠랑 동생이랑 나 셋이서 먹기에도 충분하고 간혹 엄마랑 와도 충분했다.
(엄마 오면 이제 소모듬에 물회육회 먹어야 함)

약간 단골 꿀팁이라면
물회 육회만 메뉴에 적혀 있지만
나는 물회를 좋아하지 않아서
육회로 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주심!!

근데 여기 육회 소금간 해서 나오니까
짠거 싫으신 분들은 꼭 소금 빼달라고 하기!


입구에 네모소 ,네모 삼겹살 , 이베리코목살
가격이 붙어 있길래 괜히 찍었다.

점심에는 점심특선메뉴 6-7000원 가격대로
찌개류도 해주시는 듯 했다.

내가 오늘 먹을건 정해져 있다.
(주로 먹는건 답정너인 편)

이날 냉동난자한 당일이였나 그 다음 날인가 그랬는데
기력이 딸려서 이러다가 쓰러지겠다 싶어서
약간 본능적으로 끙끙대며 찾아왔다.

평소 여름에 기력 딸릴 때 혼자 와서
고기 다른 부위 2인분에 냉면만 먹고
집으로 후딱가서 사장님이 나를 기억하신다.


좌식하고 식탁이 있는데
왜 여기 고깃집은 좌식이 편한지 모르게써,,
여하간 자리에 앉아서 물냉 할지 비냉할지 고민하다
비냉을 선택 했다.
(사실 비냉이 압도적으로 맛있음)


여긴 수저통에도 가격이 붙어있다.
그만큼 저렴하다는걸 사장님이 마켓팅 포인트로
잡으신듯 하셨다.

사실 맛과 가격 두 마리의 토끼 잡기 힘든데
여기는 사장님이 능력자인듯
불가능을 가능케 함.

오늘 차돌하고 부채 먹을라 캣는데
차돌이 다 팔려서,,흑흑
부채랑 갈비를 먹었다.


기본 찬으로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나 혼자 와서 애호박만 넣어주신거지
가족이랑 오면 새우도 들어가고 막 해물 들어가 있다.

테이블에 된장찌개 전용 화구가 있다.
된장찌개 리필도 가능하다. 셀프바에서.


기본찬으로 파무침 양파절임 된장찌개

내가 거절한 상추쌈과 김치와 백김치
그리고 마요네즈로 절인 마카로니
이렇게 나온다!!



이렇게 숯불을 올려 주시는데
이 숯불향이 진짜 고기 맛을 좌우한다.

솔직히 나혼자 고기 2인분 먹다보면
남길 수 밖에 없는데
남은거 포장해 주셔서 집가서 먹으면 그 맛이 안난다.

그래서 알게 되었다.
이 숯불향이 고기 맛을 좌우 했음을,,



셀프 코너는 좌식 쪽에 배치 되어 있고
고기를 평소에 곁들여서 많이 드신다면
좌식으로 앉는걸 추천 드린다.



셀프 코너 아래쪽만 급히 찍었다.
깔끔하게 되어 있고,
찍히지 않은 위에 그릇이 배치 되어 있다.

소스 이런 것도 다 이쪽에 있음!
괜히 이모 부르지 마세여,, 바쁘시니까여



나의 사랑 소고기가 나왔고...
말해 뭐해

나 혼자 온전히 누리는 소고기 is
😇
행복하다

영원하자 소고기...💛



사실 냉면 먼저 나왔지만
고기부터 포스팅 했다 히히


여기 비냉이 한 3년전인가 부터 맛있어졌다.
그 전에는 맛이 없었는데 말이다.

어느 여름날 넘 더워서 그냥 맛없어도 땡기길래
먹었더니 맛이 바뀌었다.
식초나 겨자를 뿌리지 않아도 충분하다.

그리고 육수랑 같이 나오는데
그걸 비냉에 절반정도 뿌린다.( 양많음)

나는 물냉이라고 하기엔 양념이 많고
비냉이라 하기엔 육수가 낭낭한
물비냉 상태로 먹는걸 좋아한다.

살짝 매콤하고 얼음이 동동 떠있기에
내가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운건 잘못먹어서

방금 불판에서 꺼낸 앗뜨 고기를 냉면에 넣어버리면
냉면도 얼음이 녹고, 고기도 금방 식어서
바로 먹을 수 있다.


님들아 그거 아시죠?
고기는 중간에 흐름 끊기면 재수 없는거?

누가 정했냐고 물으신다면...
소고기를 맛 본 모든 이 들의 암묵적 룰 아닌가여..?
츄릅

사실 고기 못 굽지만 소고기는
굳이 웰던 안해도 되기에 겉에 익었다 싶음
바로 그 순간 독수리 빙의해서
(그 순간 만큼 내 시력 8.0)

바로 캐치해서 냉면이랑 말아
입에 넣어버린다고요~


자자,, 이제 좀 물린다 싶으면
사장님이 손수 갈아서 내놓는 와사비 곁들이면
아유 또 소고기맛 신세계 펼쳐지구욘,,

또 중간중간 통 마늘씨 곁들여 주면
바~ 로 소고기 물리는게 뭐죠?
하면서 기억상실 쌉가능-


ㅋㅋㅋ 짤 만들려고 젓가락 대기하는거 봐


이렇게 냉면에 고기를 투척하여,,
끊임없이 고기를 구워 재수 없지 않도록

어느정도 속도로 씹으면서 고기를 꾸준히 넣어주면
텐션 좋은 날에는 포장 않고 매장에서 다 먹을 수 있다.

이 날은 건강이 앵꼬 나가...다 못먹었다.
고기 5점 정도 남아서 포장해서 집으로 향했다.

사장님이 항상 결제할 때 잘 먹었냐고 여쭤봐주시는데
아빠 같다. 사실 아빠였음 조켔쒀여,,
맨날 고기먹게.....

커피랑 사탕기계가 문근처에 배치 되어 있다.
커피가 무료였나 백원이였나 헷갈리네
사탕 기계는 무조건 동전 필요!

항상 고기 썰고 계시는 남자 사장님 없는 날엔
고기 맛이 미묘하게 다르니..
꼭 남자 사장님 계실 때 방문 추천!!

남자 사장님 얼굴이 매장안에
큰 메뉴판 만하게 붙어있음 ㅋㅋㅋㅋㅋ

싼가격 만큼이나
고기 질에 그만큼 신경 쓰시겠다는

사장님 포부이신듯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