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범한 하루/깡진쓰 픽 맛집

[부천/역곡안동네] 한식 착한낙지 , 불 맛 나는 낙지 맛있는 곳!

by 간지나는 난쟁이 2021. 6. 14.
728x90
반응형



위치


https://place.map.kakao.com/m/2165817

| 카카오맵

place.map.kakao.com



역곡안동네에 위치한 착한낙지
위치는 복사꽃 피는 집 반대편 위치해 있다.
(까치울 방향으로 가는길에 있다)

안동네에선 복사꽃 피는 집이 더 유명하지만
나는 여기가 더 맛있는거 같다.

착한낙지 옆엔 건물 회사인지
중장비 기계나 건축자제물들이 많아
사람들이 이쪽으로 안오는건가 싶었다.



입구는 아기자기한 나무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처음에 갔을 땐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가
사는 집 같아서 너무 신기했다.

아빠는 이상한데만 골라서 데리고 가는줄 알았다.
근데 아빠가 데리고간 곳에서 제일 맛있었다.
아빤 정말 아무거나 잘 먹어...


문에 들어서면 낯선 풍경이 펼쳐지고
저기 라디에이터 옆에가 카운터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여러 방들이 있다.

옛날에는 여기가 잘되서 방이 많았던거 같은데
지금은 방한칸으로도 운영이 잘되는거 같다.

좌식도 있고, 의자석도 있다.



아빠랑 나는 늘 오른쪽 꺾어 바로 옆에있는 방
식탁에 앉았다. 귀찮으니깐!

여기도 벽지가 심상치 않은데 옛스러움이 뿜뿜한다!
여기도 황토 집인거 같은데
마치 곧 무너질듯 안무너지는 신기한 집 같다.
이모랑 갔던 산마을 우물가 처럼 말이다.


테이블 옆에 수저랑 물티슈가 배치 되어 있다.



여긴 딱히 메뉴북은 없고 액자에 메뉴판이 걸려있다.
가격대가 이 정도 인데 비싸지도 막 싸지도 않지만
왠지 이 주변에 비하면 굳이 싼편이다.

근데 여긴 낙지 볶음이 제일 맛있어서
오자마자 다짜고짜 볶음 2인분 주문했다.

근데 여기 연포탕도 맛있다..



이 종이가 붙어 있길래
메뉴판이랑 비교해보니 기본 낙지는 중국산이고
여기 붙어있는건 국산이라
아빠가 국산으로 급히 변경했다!

3천원 차이라서 기왕 먹는거 국산 먹자 하셨다.



이런 인테리어 디테일이 재미있고 유쾌하다.
몇년도에 붙인건지 여쭤보고 싶은
궁금증을 유발했다.


여기 만두도 맛이 있는데 동생이랑 왔으면
동생이 많이 먹으니까 시켰을텐데
아빠랑 단둘이 왔었고 내가 이때 아팠을 때라 입맛이 없었지만 여기오면 사이드로 만두 강추!!



신메뉴로 낙지 갈비탕이 나온듯 했지만
나중에 기회되면 먹어야지 ㅠㅠ 싶었다!

왜냐면 이세상에서 무서운건 모르는 맛이 아니라
아는 맛이다,, 그래서 다이어트 모태,,



음식은 10분이내로 빨리 빨리 나오는 편이다.
낙지는 잘라져 나오지 않고
양념에 통째로 볶아져 나온다.

양파랑 대파랑 함께 소스에 볶아 나온다
아 또 먹고 싶네


오랜만에 아빠랑 둘이서 먹으러 나왔다.

사실 여기 미역국에서 조미료 맛이 많이 나서
아프거나 예민할 때 먹으면
갑자기 토악질이 나올것 마냥 역하다.
내 몸이 원래 예민해서 그렇다.

근데 이날 아빠한테 몸상태 안좋아서
일일히 설명하기 귀찮아서
무작정 안먹어를 시전했더니


아빠가 미역국이 몸에 좋다며
많이 먹으라면서 먹어야 건강해진다며
전형적인 k-아빠의 면모를 드러내었고,,
내가 계속 얄밉게 그냥 싫다 하니까

너는 청개구리 라서 말을 죄다 꺼꾸로 해줘야 되냐!
고럼 미역국 입도 대지말어라~ 이러면 먹을래?
하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ㅋㅋㅋㅋㅋㅋ

끝까지 미역국 안먹은 k-효녀


낙지를 먹기 좋게 잘라낸 후
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을 얹어 숟가락으로
슥슥- 비벼서 한입하면 세상,, 으으 맛나다.

내동생은 맵찔이 인데 엽떡, 불닭 볶음 못먹고
신전 콧물 흘리면서 먹는 수준? 이다.
근데 내 동생 기준 맵다 한다.

나는 비교적 동생보단 매운걸 좋아해서
나한테는 별 매운거 못느끼다가
점점 매운끼 올라온다 느끼는 정도?
막 매워죽어~ 정도 까진 아니다!!


순두부도 같이 나오는데 먹다가
매운게 올라오기 시작하면 순두부도 같이 비벼서
한입에 와앙 하면 또 입안이 행복하죠?

여기 낙지는 무슨 다른 낙지를 쓰나 야들야들한게
맛이 좋다. 물론 양념이 맛난게 큰 것 같다.



결제는 아빠가 미리 하시고 일찍이 담배 피러 나가서
나 혼자 천천히 먹고 나왔다.

나오는 길에 오른쪽에 휴게실 공간이 있는데
약간 공간에서도 택조아저씨나
영남 사장님 계실거 같은 포스를 풀풀 풍기지만..

뒤에 배경이 푸릇푸릇하니 예뻤다.

아! 사진 찍지는 않았지만
여기는 무료 커피와 무료 식혜가 제공 된다.

내가 식후 음료수 마시는걸 안 좋아해서
무의식적으로 당연하게 안찍었다.



나오는 길에 이렇게 사탕뽑기 기계도 있다.
어렸을 때는 이런거 절대 그냥 못지나 갔는데
이제 나도 으으른이 된건가,,


아아 옛날에 이거 밥 먹기 전에 먹고 싶어서
아빠한테 밥 잘 먹겠다고 애교 부려서
나만 천원 얻어서 몇탕하고

동생에게 세상의 냉혹 함을 맛보게 해주는
교훈을 남겨 줬던 기억이⭐️ 후,,
동생에게 뽑은 사탕 하나도 안주고 울린거
거창하게 이야기함

(20년전 이야기 하고 앉아 있음)


입구를 나오면 바로 앞에 평마루와 강아지 집이 있는데
강아지가 오늘은 안보였다.

평마루 위에는 오디 나무가 열려서 때가 되면 열매
때문에 마루가 보라색으로 얼룩진다

풍경도 좋고 맛도 좋은 역곡 착한낙지
강추강추다!! 포장도 가능하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