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난소 혹 제거 후 부작용 일지 2 비잔 복용 후기 (비잔 부작용,부정출혈,지루성두피염,화이자 부스터샷 부작용)

이번편에는 부스터샷 부작용,
비잔 부작용 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지난 포스팅에 2달정도 지난 후기이다.

난 사실 수술 들어가기 전
아무 생각 없이 화이자 1차 2차를 접종 후
수술을 들어갔다.
나의 부작용은 팔 열감과 근육통 정도?

그런데 화이자 부스터샷 까지 이야기가 나오니까
좀 짜증도 났다.
도대체 몇번까지 맞으란 소리야..ㅡㅡ

그리구 수술 이후에 어떠한 양상으로
부작용이 나타날지 모르니까
불안해서 여쭤봤는데
산부인과 쪽에서도 권고사항이긴 한데
확답을 드릴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6개월치 비잔을 받아왔다.

이미 몇달치 먹은 약인데도 한가득 남아있다.
나는 밤11시에 맞춰놓고 꼭 집에 들어가 있을
시간대에 맞춰서 먹고 있다.

나는 아침에 이미 챙겨먹는 호르몬약이 있어서
밤에 챙겨먹고 있다.

화이자 부스터샷은 애매하지만 나는 밖에서
밥을 자주 사먹어야 하는 상황이 많으므로
그냥 짜증나지만 맞았다.

근데 화이자 3차는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팔에서 어깨로 어깨에서 전신으로 근육통이 퍼졌고
열이 나면서 두통이 오고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했다.

진짜 죽다 살아난 느낌이였다.
꼼짝없이 며칠동안 진짜 약먹고 누워만 있었다.

그리고 수술 부위가 생리통처럼
당겼다. 쌔하게 아프거나 생리통처럼
당기듯이 아팠다. 한 3~4일 누워서 앓았다.
수술후 부스터샷 안맞는거
추천합니다,,


루푸린 주사 부작용 이후로 호르몬불균형
부작용은 잦아 들었지만 얼굴로 뻗는 열감은
쉽사리 잦아들지 않았다.

이렇게 두피가 전체적으로 울긋불긋 해졌고
혼자 찍어서 제대로 안나왔지만
지루성두피염 터트려서 상처도 있다.

지루성두피염이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더 심해지고 있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건
갑상선 때는 등드름하고 지루성 두피염
둘 다 심했는데 이젠 머리만 이런다.

지루성 두피염 때문에
머리카락이 호도도 호도도 빠지기 시작했다.
내 마음도 호도도 털리고,,

지루성 두피염은 머리감고 잘 말리는게 가장 중요한데
머리가 기니까 밤에 감으면
머리가 2시간이 지나도 다 안마른다.
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자니까 악순환인디,,

그래서 진짜 10년만에 머리를 단발로 잘라 보았다.
그랬더니 진짜 편하고 머리를 잘 말리니까
지루성 두피염이 잦아 들었다.

근데 어느날 집에 들어오니까 동생이 감탄하면서
"누나 진짜 스네이프 교수같아
진짜 구라가 아니라 존똑이야"

이러면서 진심으로 눈똥그랗게 뜨고 놀려서 개 빡쳤다.

아 그리고 최근에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는데
몸이 약해질대로 약해진 나는
오랜만에 어딜 규칙적으로 나가고..
머리 쓰고 하는게
생각보다 나에겐 엄청난 에너지를 쓰는거라

나도 모르게 저녁 일찍 잠들게 되는데
약먹는 시간을 한시간 놓쳐버렸다.
그래도 건너 뛰지 않고 먹는게 중요하대서
빠짐 없이 챙겨 먹는데도

그 이후로 며칠 내내 피곤하면서
부정출혈을 하고 있다.

지금 한 7일째 인데
3일 부정출혈이 정기적으로 나오다가
2일정도 멈췄다가 오늘 다시 나오고 있는데

이게 어떤거 때문에 부정출혈이 나는지 모르겠는데
비잔이 부정출혈이 잦은건 알고 있어서
일주일 더 지속 되면 병원을 찾아가볼 생각이다.

잠 안올 때,,,
틈틈히 떴더니 내가 옷한벌을 만들었다..
내가,,, 금손이 된기분이라 기분 열라 짜릿~~~
뜨개질 고수 된 기분,,

아픈 환자들 집에서 가만히 집안일하면서 보내는건
너무 힘든 짓이다. 진짜 뜨개질 강추합니다.
일단 결과물이 눈에 너무 잘 보이니까
힘들더라도 하게됨,, 부작용은 거북목 겟또...


이번 포스팅도 늦게 왓지만
또 언젠가 동해번쩍 서해번쩍 나타나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