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https://place.map.kakao.com/1170468932
영업시간
월~토 10:30 ~ 20:00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instagram.com/cafe.ediaflower/
병원에 결과 듣고 나오는 길에
목사님과 한참 전에 만남의 약속을 하고
내가 깜빡하고 연락을 안해서
이번에 생각난 김에 연락 드려야지!! 하고
연락드렸더니 때마침 목사님이
카페에 출근 하시는 날이라 카페로 향했다.
위치가 주택단지 맨끝쪽에 있어서
여기에....카페가...? 하면서 의아했다.
근데 카페에 있다보니 위치선정이 기가 막혔다 싶었다.
분위기가 까치울 카페거리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느낌이랑 비슷했다.
주택단지에 1층에 카페와 밥집이 있어
요즘 갬성의 핫플 느낌과 비슷했다.
그리고 왜 여기에 카페가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풍경이 체고 였다,,,
목사님이 설명 해주시길,,
여기는 기독교인 3분?4분에서 공동 운영하는 곳인데
사장님은 계시지만 공동으로 운영되는?? 카페이다.
사장님이 되게 유명한 ccm가수셨다.
나도 알고 있는 곡이였다. 키키
그래서 연예인 보는거 같았다.
아무래도 기독교 공동체가 모여 하는 카페여서
일요일에는 역시 휴무 이다.
우리 목사님 본캐는 목사님이시고
부캐는 카페 운영자라니!! 목사님이 넘 멋졌다.
내가 넘 일찍 도착해서 목사님이
잠시만 기다리면 오늘 교회언니들 2명오니까
잠시만 기다려줄수 있냐고 하시더니
이렇게 케이크를 뚝딱뚝딱 금방 만드셨다.
홀케이크 주문도 가능한데 홀케이크 주문을 하면
위에 꽃장식이 올라가게 된다.
1호랑 2호가 있는데 크기도 다 미리 인스타로
주문하셔야 됩니다!
우리 교회는 청년부 목사님이 총3분이신데
여자 목사님 그리고 남자 목사님 두분이 계신다.
오늘 뵌 목사님은 사실 교회에서 찬양 인도 하시고
두 남자 목사님 사이에서 카리스마 있게 진행 하시고
교회에서는 워낙 호탕하신 모습만 봐서
커리어 우먼 같은 이미지가 강했는데
밖에서 뵌 목사님은 진짜 세상에
손재주가 너무 좋으시고,꽃도 좋아하시고
아기자기한걸 좋아하시는 반전매력을 가지고 계셨다.
이 날 목사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카페 한공간엔 책이 이렇게 깔별로
정리되어 있었는데,
기독교 서적 관련 모임도 여기서 한다고 하셨다.
한달에 한번 모일까말까여서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모임이 조정되고!!
못모이게 되면 줌으로라도 모임을 한다고 했다.
그래서 솔깃했지만
우리집에서 거리가 상당하므로,, 솔깃만했다 ㅎㅎ
(아마 문의 드리면 바로 안내해주실거에요!)
요즘 복합문화공간이 대세인거 같긴하다.
한쪽공간에서는 꽃꽃이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한다.
그래서 이렇게 꽃이많다.
목사님이 말씀하시길,, 사장님을 비롯 모든 직원들은
케익 음료 꽃꽃이 다 서로 할줄 아신다고,,,
그래야 손님도 받고 클래스도 진행할 수 있으니까
전직원이 다 한다는게 새삼 신기했다.
이런 플랜테리어 카페에서 꽃꽃이하고
밖에 풍경도 주택이 아니라 산이여서
너무 예쁘다.
그래서 사장님이랑 손님들이 웃으면서 하시는데
진짜 다들 웃는모습이 선녀 같았다.
뭔가 자리도 아기자기 하게 귀여웠다.
카메라가 별로였는지 핸드폰 바꿀 때가 되었나,,
안에서 바깥을 보는 풍경이 진짜 너무 예뻤다.
목사님이 케익 만들러 가셨을 때
이 풍경 보면서 한참을 멍때렸다.
나는 늘 똑같이 페퍼민트를 시켰는데
차를 브랜드 있는거를 사용하셔서
확실히 맛있었다.
솔직히 지인 카페니까 기대를 너무 안하고 왔다,,
진짜 맛의 디테일이 너무 좋은 카페였다.
그리고 좀 기다리자 교회에서 자주 봤었던
자매인 언니들을 오랜만에 인사했다.
정말 반가웠다. 언니들도 온라인으로 예배 드리다가
오랜만에 목사님 뵈러왔다고 하셨다.
동생언니는 라떼를 언니는 바닐라 라떼를 시켰는데
여기는 바닐라는 달고 라떼가 맛집이라고 했다.
그리고 곧이어 쑥케이크랑 초코케이크를 먹었는데
세상에나 진짜 너무 맛있었다.
언니들이 목사님 뭐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렇게 맛있냐며 극찬하자 목사님이
여기는 우유크림100%에
설탕을 최소한만 넣어서 그렇다고
어른들 생신케익으로 많이 나간다고 말씀하시는데
단박에 이해가 갔다!
너무 맛있어서 조각 쑥케이크를 하나 더 시키고
언니들은 온김에 홀케이크 포장해 갈까 계속 고민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목사님 딸이나 조카가 하고 싶었다.
그럼 이런 케익 자주 맛볼 수 있을거 아냐......
진짜 초코도 너무 단내 안나고 안물릴 정도로
홀케이크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완케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엄마랑 한번 또 와야지,,
코로나가 종식되고 교회에 가게 된다면
늘 보던 반가운 얼굴들을 얼른 마주 하고 싶다.
집에서 온라인 예배만 드린지 1년이 넘었다.
카페를 나가기 전 이렇게 거울 포토존이 있다!
이날 아침8시에 나가느라 계절 감각없이
샌들을 우당탕탕 신고 반팔 입었다가
추워서 정신이 아주 바짝 들었다.
이제 가을인가봉가-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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