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범한 하루/우당탕탕 건강일지

1차 첫 냉동난자 시술 후기) 냉동난자비용, 병원 방문 횟수, 과배란 주사 후기 및 꿀팁

간지나는 난쟁이 2021. 6. 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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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에이치 아이~ 거두절미 하고
2021년도 6월 동안 진행된 냉동난자 후기썰 푼다-

일단 시원하게 큼직 큼직 한거 부터!!

미혼자동난자 시술의 모든 과정은
보험 미적용 비급여 항목입니다.


  • 언제 방문? 생리 2-3일차에 방문
  • 몇번 방문? 시술 및 결과 까지 합쳐 5번 방문
  • 비용 얼마? 대략 250만원. 유지비용 미포함
  • 시술 몇번 해야? 사바사 케바케. 나는 내 또래에 비해 (20대 후반) 내 난소 나이가 40대 초반이여서 5개 (매우 적게 나왔음). 평균 한번에 15개 많게는 30개정도 뽑는다함.
  • 보관기간은? 처음할 때 5년으로 계약하고 1년마다 병원가서 보관기간 연장 해야함
  • 냉동난자 보관비용은? 병원마다 상이함 자세한건 밑에.
  • 2차는 언제? 한달 쉬고 그 다음달
  • 부작용은? 사바사지만 과배란 주사 맞고 있을 때 살찌고, 시술 후 당일부터 복수 참. 이온음료 먹고 그 다음날 해결 됨. 근데 심각하다 싶음 병원가셈






일단 블로그 후기 보고
생리할 때 가야 바로 진행 가능하대서
금요일날 생리 시작해서 3일차인 월요일날
인터넷으로 예약 후 분당 C병원 방문함.

일단 나는 서울C병원이 가깝지만
거기서 웨이팅 할 생각하니 토 나오기도 하고
(기본 1시간 이상일거 같아서)
산부인과 수술쪽 간호사님께서
난소 쪽 추천 의사쌤이 계셔서 일로옴.
(자궁수술병동과 난소병동이 건물이 따로 따로 있다.)

신지은 교수님이심.
혼자 긴장하고 갔는데 정말 유쾌하시고 따뜻하시고 잘 설명 해주심 왜 이분 소개 시켜 줬는지 알거 같아..
말투도 상냥 하셔서 친구들한테 교수님 성대모사 함.



결제 첫날 50만원 정도 깨짐
한꺼번에 250만원 빠져나가지 않음!!

첫날은 병원에 있는 시간 매우 기니까
시간 충분히 비우고 방문 추천

상담 후에 과배란 주사 맞는법 교육 받고
소변 검사, 폐검사,생리중 자궁초음파 검사, 피검사 다 함.

그리고 상담실 가서 기나긴 설명 듣고 서명함.
배아 생성 동의서 라던가 배아 보존 동의서 같은거

그리고 어플을 깔라고 함!
그리고 C병원 와이파이로만 접속 가능하고

도착 했다고 입구서부터 대기 버튼 눌르고
나는 세상 진료실까지 여유롭게 입장만 하면 됨

글쿠 애초에 병원서 깔으라고 권유 함 !

병원은 방문 할 때 마다 초음파 후 진료본다.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초음파실 들렸다가 진료실 가면 된다.


주사는 냉장 보관

주사 이렇게 받아 오는데 집에 와서 시간 맞춰 주사 놓는게 좋다고 해서 시간 맞춰 주사함.
(병원에서 교육해줌)
나는 300ml씩 3일 투여하고 담날 병원가고 그럼.
그렇게 2주 동안 계속 스스로 투여함.

셋째 방문 부터 주사 두개가 추가됨
총 주사 3개 투여

네번째 방문 날에는 미리 배란 하면 안되니까
운동도 하면 안되고 (걷기도x)
주사도 계속 맞던 3개 투여

시술 땜시 꼭 시간 맞춰서 맞아야 하는 주사
2개 까지해서
총 5개 맞음.

주사바늘이 1cm - 1.5cm 라서 맞을만 함.

병원 갈 때 마다 자궁 초음파 함.
(난자 잘 크고 있는지 확인 해야 됨)
약간 기분은 미묘하고 2주 동안
나는 말하는 포유류 다..생각 듬.

근데 진짜 여기 분당 병원 사람들 다 친절 보스임.
그래서 더 편안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었음.
나는 서울에서 왔다갔다 하느라
진료시간이나 시술시간도 다 조절해주시고 그러셨다.

첫날 얼추 50만원 그 다음 방문 때 얼추30-40 만원
그 다음 방문 때도 얼추 30만원
시술날 100만원 이렇게 든다.



냉동난자 유지 비용 인데 1년마다 내는 것이다.
내가 블로그 후기 보면서
헷갈렸는데 확실하게 말씀드린다.

나는 첫 시술 후 5년간은 유지비용 안내다가 6년째부터 연장해야 하니까 그 때 부터 내는건줄 알았는데

5년은 냉동난자를 보존 할 수 있게 나라가 허락하는 기간이고 (그 이후 1년마다 연장가능)
2년 전만 해도 5년 동안만 보관 가능하고
무조건 폐기였다 한다. 지금은 다름!!


이건 시술한 년도 부터 병원에서 유지 할 수 있게
1년마다 내야하는 비용이다.
갯수 마다 내는 금액이 다르다.
이 금액은 2021년도 분당c병원 기준이다.



앞서 설명 했었던 어플.

어플 들어가면 첫 화면 병원 3개 뜨는데
맨아래 클릭하면
난자 시술 병동으로 넘어간다.




첫 화면이 이렇게 뜨는데 아기자기 하다.
회색으로 표시된 부분들이 다 내가 진료 한날이고

도착확인
번호표 발행
진료예약
진료일 확인
진료카드
주사 놓는 방법
주사투여 방법 동영상 등

이 어플 하나로 다 처리가 되니 넘 간편하고 좋았다!


마이 페이지 들어가면 이런걸 볼 수 있는데
진료 이력 조회나 나의 배아상태(냉동난자) 를 알 수 있어서 좋다. 물론 문자로도 알려주신다.

시술 전날 12시부터 금식이고(물포함)
나는 아침 8시에 신지로이드 복용 때문에
한 모금 정도의 물로만 신지로이드 복용 후
병원으로 보호자 동생과 갔다.

시술 날은 처음에 도착하면 환자 확인 후
놀이공원 처럼 팔에 종이 띠를 두른다.

들어가서 환자복입고 위생모를 착용한다.
어디로 안내 받아서 가면 몇번침대가서 누우라고 한다.

링거 맞는다.
항생제 엉덩이 주사 맞는다.(🐶아픔)
링거대랑 링거 갖고 수술실 직전 대기실에서 대기.
수술실에 들어가 환자번호 확인 후 마취.
수술실 john na 춥다. 어쩔 수 없다.

수족냉증 인분들 양말 챙겨도 될 듯!
2차 때부턴 나도 양말을 신을까해...

++양말 못신게 합니다..
그냥 이불을 따숩게 덮으세여..


간호사 분께서 이름 불러서 깨워 주신다.
깨고나면 아까 링거 맞았던 곳에 돌아와 있다.
한 두세시간? 회복 후 뭐라뭐라 설명해주는데
나는 뻐근하고 밑빠지는 느낌들고 아파서
못알아 들었다.

거즈 빼고 출혈 설명 해주시고
RI라는 카드를 받는다.
병원 올 때 마다 들고 오라함.

이상징후 생기면 병원으로 오라고 하시고
아프면 타이레놀 먹어도 된대서
어기적 어기적 배를 부여잡으며 옷 갈아입으러 갔다.

탈의실에서 미리 동생에게 1층에 약국애서 타이레놀
사오라고 시키고 환복하고 나와서 타이레놀 먹고
시술비 100만원 결제하고
택시 불러서 택시타고 집 왔다.

그렇게 시술한 날은 걷기도 힘들고 내내 잠듬

둘 째날 첫날보다 걷기 확 괜찮아짐!!
괜히 거울로 배 보다가 아니 이게 인간적으루다가
개놀람. 배가 넘 부풀어서 아 이게 복수구나 싶어서
편의점으로 걸어가 이온음료 링티 사서
(포카리, 토레타 전범기업꺼라 마시는거 자제함)
마시고 또 잠만보가 되었음.

셋 째날 되니까 다행히 배가 가라 앉았다.
근데 이상하게도
시술 다 끝나고 나니 폭식을 하게 되었다.
보통 과배란 때 막 먹는다던데.


유지비 미포함 가격


시술 비용은 총 이정도 나왔다.
초음파+진료비+수술비+주사비용+검사비용
합친 정확한 금액이다.

사바사, 병원by병원이니 참고만 부탁!!
보통 20대 후반이라 함은,,
과배란 주사 맞음
한번에 15개 이상은 나온다는데
안전한 범주가 15개 이상 이라고 함!

나는 5개 나와서
세상에나 한번 더하자고 의사쌤이 권유 할거 같은데
시술의 아픔을 알아버린 나는 시방...
참말로 두렵다@@


왠지 결혼 안할 거 같기도 한데 나중에
혹she나 후회하긴 싫고

시작은 했는데 겨우 5개 나오고 포기하자니
애초에 시작한게 아깝고 아예 안하던가...

결과는 이번주 목욜날 가봐야 알지만
그냥 미리 써놔야 할거 같아서
추가글은 쓰면 그만이니깐,,하

+++추가글

병원에 도착하니 보관비용을 결제하라해서
5개 나왔으니 30만원을 결제하고 진료를 보았다.
(이때 까지 그럼 총 280만원 결제!)

내가 어려서 회복이 빠른편이라고 했다.
걸을 때 골반이 뻐근하고 생리할 때 되어서
찬바람이 밑에 들어가면 통증이 살짝 생겼다.
똥쌀 때도 통증 약간 있다. 쉬쌀때도 그렇다.
근데 심한건아니고 따끔 정도!

그래서 찬바람 막으려고 집에서 습관적으로 이불 똘똘 감싸고 있는다.
지금 여름인데 아직 긴잠옷 입고 잔다..


5개 건졌구 최대한 조심한다고 하셨지만
아무래도 내가 혹이 있어서 갯수가 넘 적었다고 했다.


냉동난자 시술을 할때 내막증 치료 진행하면서
진행하면 효과가 좋다는 논문을 확인하고
의사쌤이 학회에서 확인하고 오셨다며,,

비잔을 3개월동안 먹자 했는데
우리 가족은 내가 빨리 수술하길 바래서
2개월 하면 안되냐고 여쭤봤더니 그러자고 하셔서
2개월 동안 비잔을 먹고 내막증 치료하면서
2개월 후 생리할 때 재방문 하기로 했다.

치료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비잔 2개월... 후기도 남겨야지
아오....




궁금한 점은 비댓 남겨 주세요


비잔 후기
https://snazzy.tistory.com/m/64

2차 냉동난자 후기
https://snazzy.tistory.com/m/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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