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에서 02번 남산버스 타고 올라와서
내리자 마자 보이는 풍경!!
탁트여서 한참을 바라보면서 숲내음에 살짝 취해
발걸음을 쉽사리 못옮기고 있었다.
버스를 타게 되면 케이블카를 못탄다는걸
버스타고 나서 한참 지나고 나서야 인지한 우리 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번엔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자! 약속했다.
정류장에 내려 급 오르막 길도 웃으며 올라 가는 중!
사실 토요일날 비온다고 기상청에서 그래서
약속을 취소했는데
한시가 되도 비가 안오길래 아이폰 날씨 보니까
비가 안온다고 되어 있어서 늦게라도 만날래? 해서
혜디랑 나랑 집이 더 멀어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나왔더니
낮잠자던 으네가 깨서 헐래벌떡 나와서 만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타벅스에서 음료먹고 라이언 치즈볼 전시
보고 싶다 해서 올라 가보는 중
알고 보니 여기로 내려 왔어야 했음 ㅋㅋㅋㅋ
다시 내려와서 보니 치즈볼 전시회 공사중이라
입장 불가능 이였다.
실망과 충격의 혜디.
그 옆엔 게임 프라자 있는데
잼민이 천국이라 이렇게 들어가기 싫은 게임방
첨 느껴봤다. 그 악마의 잼민이 기운,,
게임방 지나서 쭉 직진하면 이렇게
동물인형도 전시되어 있다.
사진만 찍어주고 그대로 쭉직진 하니
이렇게 바깥으로 나왔다 왼쪽으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갔다.
혜디가 유후랑 사진 찍어달래서 사진 찍어 줌
가파른 계단을 올라오니 티켓발권 부스와
내가 알던 그 냄쉔타월이 보였다!
남산타워 입구!!
그대로 쭉 직진해 남산타워 기프트샵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그 옆에 사랑의 자물쇠 나무도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의 의자도 있음!!
이렇게 모자도 판매하고 있고
착용도 가능하다!!
악세사리 코너에 가서 구경중!!
예쁜데 가격이 넘 창렬이라
진짜 구경만함!
혜디는 타임캡슐이 하고 싶대서
하라고 하고 으네랑 나는 개인구경 하고
혜디 편안하게 편지 쓰게 해줬다.
혜디가 본인 죽으면 우리보고 찾아달라는데
니가 찾으러와!! 했다
얘는 뜬금없는 소릴 잘해 담번엔 이런서리 하먄
곡괭이 주먹 만들어서 인중 때려줘야겠다.
2년안에 다시 찾아서 볼 수 있는 타임캡슐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면 택배도 보내주고
다시 방문해서 볼 수 도 있다 한다.
비밀번호 쳐서 저 스노우 볼안에 넣을 수 있다.
비밀 번호 치고 들어가니까
동그랗던 스노우볼이 이렇게 축쳐짐 ㅋㅋㅋㅋ
생각보다 노낭만 이얐다.
혜디의 타임캡슐 잘있어!!
2년뒤 찾으러 오께!!
그나저나 우리 2년 뒤 서른이야 라는
으네의 말에 숙연해졌다.
미친 나 아직 마음만은 20대 초반이야....
이러니까 으네는 난 아직 고등학생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임캡슐 안전하게 보관하고 입장권을 끊으려고
줄섰다. 생각보다 붐비진 않는다.
탑승권 그냥 한번 찍음
옆에 사이길에 조명이 있길래 뭐지 하고 왔는데
추로스랑 햄버거랑 맥주 제일제면소
투썸플레이스(only take out)가 있었다.
중간에 나무 데크는 먹기도 하고 쉬기도 하는 쉼터다.
우리 셋은 정말 친하지만 정말 많이 싸우기도 한다.
오랜만에 놀러와서 얼결에 mbti 이야기 하다
속마음 지난 5년치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오해한 것도 풀고 사과할건 사과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어두워졌다
몇시간을 수다 떤거지?
평소 서로 자기 할 말만 하다가
소통이란걸 오랜만에 해서 말을 길게 했다.
급하게 들어와서 티켓 제시하고
큐알체크랑 온도체크하고 손소독제 바르고 입장했다.
들어오자마자 이런 영상전시가 있어서
눈길을 빼았겼다.
정말 아름다웠음 ㅠ
으네가 찍어 달라해서
으네 감성 모르지만 찰칵-
아트 구경하는 우리셋 찰칵-
숨은 으네 찾기
남산타워 엘베는 상당히 빠른데
엘베 천장에 영상을 틀어주면 그거 시청 끝나면
전망대에 도착해 있다.
한 영상 10초 15초? 정도 된다.
올라오니 서울에 사는사람 진짜 많구나
불빛봐 영롱해- 이러면서 대화 나누다가
사람들이 넘 많아서 치였다.
냄쉔타워 송신기 빨간불 들어왔을 때 잘찍음
우리나라 예쁘고 자동차도 쬐깐하고
사람은 보이지도 않아 참 작고 허망하고 그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트 갬성
칭구들 사진 한장씩 남겨주고
이렇게 찍고 어디가 국회의사당일까
어디가 농심일까 열심히 찾아봤다
(농심 본사 옆이 우리 셋 고등학교 였다)
한바퀴 돌아보니 금방 돌아서 감흥이 없어진 우리는
우리셋 사진 찍고 배고파서 얼른 내려오고 싶었으나,,
엘베줄이 상당히 길었다 흑흑
그리구 생활방역수칙 때문에 식당 다 문닫아서
갈 곳도 없었음 😭
엘베타고 내려와서 버스타러 가는중!!
상당히 즐거운 서울 투어였다!
담엔 타임캡슐 찾으러 올 땐 케이블카 타고 오자!!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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